롯데택배 ‘심야 배송’ 중단한다…12월 전격 시행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0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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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차장에 롯데택배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차장에 롯데택배 차량이 주차돼 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한진에 이어 롯데택배도 ‘심야 배송’을 중단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2월부로 심야 배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대형 택배회사 중 공식적으로 ‘심야 배송 중단’을 결정한 곳은 한진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한진은 지난달 26일 ‘택배기사 과로사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업계 최초로 심야 배송(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을 중단한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대책 발표에서 심야 배송 중단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택배기사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심야 배송 중단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롯데택배는 12월부터 오후 11시까지만 택배를 배송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소속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야간배송 자제 공지’를 내려 자체적인 계도 기간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최근 심야 배송 중단 방안을 확정했다”며 “12월부터 정식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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