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대주주요건과 관련해) 최근 2개월간 갑론을박이 전개된 것에 대해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대주주 요건 확정 시기를 밝혀달라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2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반대의견을 제시했지만 더 큰 틀의 차원에서 1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이유가 있겠지만 부총리가 지금 사직하겠다 말하니까 몹시 당황스럽고 형식이 맞는 형식인가, 일반적 관행인가 낯선 풍경이라 생각한다“며 ”굳이 상임위 예산 심의 자리에서 그런 거취 관련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면서 당혹스럽다. 나름의 고충은 있었겠지만 대단히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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