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고 삼성으로’…삼성, 하반기 온라인 GSAT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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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31일 0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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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을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고 있다. © 뉴스1
3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을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고 있다. © 뉴스1
삼성이 31일과 11월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직무적합성평가(GSAT)를 진행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21개 삼성 계열사는 이날과 11월1일 이틀에 걸쳐 하반기 공채 GSAT을 치룬다.

이번 GSAT은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이틀간 오전과 오후 총 4회에 걸쳐 나눠서 진행된다. 각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되며 사전준비 60분과 시험시간 60분 등 총 120분간 이어진다. 과목은 수리(20문항)와 추리(30문항) 두 개 영역이다.

31일 오전에는 삼성SDI를 비롯한 전자계열사와 금융 계열사들이 시험을 치루고, 오후와 다음날 오전과 오후에는 삼성전자의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모니터를 촬영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면접은 11월 중으로 진행되며,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올해 상반기 공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투자로 온라인 시험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로 보인다.

이 부회장도 공식석상에서 “기업의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 투자”라며 채용 확대에 대한 의지를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2018년 8월 ‘경제활성화 3개년 대책’으로 4만명 고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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