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평택에 주한미군 전용 렌털 주택단지 들어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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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해피트리 시그니처스

경기 평택 미군기지의 이전 완료를 앞두고 미군 주택 렌털 사업 시장에 주목받을만한 현장이 문을 열었다.

평택 주한미군기지는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다. 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에 몰릴 주한미군이 많을뿐더러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인구 유입은 더 늘어 8000채 이상의 렌털 하우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외국인 렌털 주택은 임대료를 매달 또는 매년 받을 수 있고 미군 주택과에서 직접 임대자에게 지불하는 만큼 연체 위험도 적다. 주한미군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2060년까지 유지하도록 되어 있어 향후 40∼50년간 공실 걱정 없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미군기지 메인게이트인 안정리에서 차량으로 2, 3분 거리에 위치한 ‘신일해피트리 시그니처스’가 오픈을 앞두고 사전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시행사인 ㈜공유공감과 ㈜시그니처스는 이미 300채 이상 미군용 렌털 하우스를 운영·관리한 오랜 노하우로 수요층이 풍부한 사병∼영관급을 대상으로 한 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일해피트리 시니그니처스’는 ㈜신일이 시공하고 우리자산신탁이 자금관리하는 분양현장으로 1단지 5969m² 와 2단지 1831m² 면적으로 4층, 총 5개동으로 지어지는 고급 빌리지 타운이다.

미군들이 선호하는 대형 평형으로 방 4개, 화장실 2개, 다이닝룸 등에 가구와 가전이 풀옵션으로 설치되며 단지 내에는 키즈존, 헬스장, 단지 조깅코스 등 입주자들 위한 편의시설과 단지보안을 위해 입주자전용 차단기가 설치된다.

‘신일해피트리 시그니처스’는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며 2021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화제의분양현장#분양#부동산#신일해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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