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으로 인구주택총조사”…통계청-GS25 이색 협업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3일 09시 25분


코멘트
(통계청·GS리테일 제공)© 뉴스1
(통계청·GS리테일 제공)© 뉴스1
편의점 ‘삼각김밥’이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창구로 활약한다. 삼각김밥 겉면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국내 농가를 위한 기부 플랫폼으로도 활용된다.

GS리테일은 통계청과 손잡고 11월 말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 설문에 참여할 수 있는 신제품 ‘국민대표참치대란 삼각김밥’을 출시·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국가 통계조사다. 국민의 20%를 조사 표본으로 정해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15일부터 인터넷 조사가 이뤄지며 내달 1일부터는 방문 면접 조사가 진행된다.

통계청과 GS25는 조사 표본이 되는 ‘국민’과 ‘참치마요 삼각김밥’의 공통점을 담아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전 국민의 대표자로서 통계조사에 응한다는 점과 판매율 1위를 달리는 삼각김밥이라는 점에 착안해 ‘국민대표’라는 이름을 붙였다. 조사 대상 국민은 삼각김밥 제품 겉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국민대표 삼각김밥은 ‘기부 플랫폼’으로도 활용된다. 상품 구매 후 GS25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더팝’에서 행사에 참여하면 구매가의 절반(500원)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나머지 500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기부된다.

장창기 GS리테일 프레시푸드팀장은 “국민 삼각김밥이라 불리우는 GS25의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이 국가적 사업에 활용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순 상품 개발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