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 걱정없는 외국인 오피스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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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캐피토리움

주식시장의 불안과 주택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 속에서 외국인 등 특정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임대상품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이 200만 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는 반면 주택공급은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공실 없는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 인기다.

특히 행안부가 올해 1조499억 원 규모의 평택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등과 맞물려 평택 외국인 전용 임대사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바로 앞 로데오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 ‘평택 캐피토리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본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4층 총 328실 규모의 대단지로 규모와 시설면에서 희소성과 독보적 가치를 모두 갖췄다.

외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설계로 주거 편의가 우수한 주거 공간을 제시하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높은 층고의 2·3룸 설계와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복합문화공간 조성, 4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자주식 주차장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단지 내 마련됐다.

높은 투자가치 역시 손꼽히는 장점이다. 까다로운 미군 당국의 안전도 검사 등 모든 등록 절차를 완료했으며 일반인 대상 임대주택보다 2배에 가까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공실이나 임대관리 부담도 제로에 가깝다. 미군 당국이 최근 기지주변 임대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도 호재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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