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근속 직원에 난임시술비 100만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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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여성 고용 비율은 55.9%(올해 8월 기준)로, 지난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여성 고용 비율인 38.41%에 비해 약 17.5%포인트 높다. 간부급 사원 중 여성의 비율도 39%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인 21.1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예비맘 케어 제도’를 도입해 임신기간 동안 근무시간을 2시간 단축해 주고 연장 및 휴일근무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회사 내 전담 간호사를 두고 직원의 건강 체크와 상담을 진행한다. 근속기간이 5년 이상인 직원 중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는 난임시술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직원에게는 회사의 여성친화 정책을 소개해주고 업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맘스힐링’ 교육을 진행한다. 또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 구직자 및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여성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3기까지 운영한 결과 수료생 총 105명 중 약 80%인 81명이 롯데홈쇼핑의 파트너사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을 채용한 파트너사에 3개월간 채용 장려금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해 현재까지 200개 파트너사가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불완전 취업자(비자발적 단기근로자)’ ‘반(半)실업자’의 사례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여성들이 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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