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0만 고객에게 유심칩을 공급하며 미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스마텔의 성장세가 무섭다. 미국에서 몇 개월 단기부터 수년 이상의 중장기 어학연수를 목표로 하는 유학생의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스마텔 유심은 다른 유심과 차별점이 뚜렷하다.
한국에서 미리 번호를 알 수 있고 미국에 도착한 뒤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과 △비자에 상관없이 한국에서 쓰던 휴대전화로 가입 가능 △신용카드 없이도 가입할 수 있으며 요금 납부는 한국에서도 가능 △한국어 고객센터에서 편하게 상담 가능 △무약정 요금제로 의무 사용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한 점 외에 일반 여행 유심과는 달리 현지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후불망을 더욱 저렴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텔 고명수 대표(사진)는 “보통 해외 유심을 다루는 다른 기업들은 단기 여행객들을 고객으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며 “스마텔은 반면에 중장기 체류자 위주로 설정하고 있으며 양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이동 통신사와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s) 협약 체결을 통해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외 현지서 동일한 품질의 통신서비스를 더 합리적인 요금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다. 즉, 미국인이 미국에서 사용하는 Verizon, AT&T, T-모바일 회선을 그대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과 5G까지도 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무제한 데이터, 무제한 통화를 기본 제공하며 현지 미국 전화번호를 부여받기 때문에 국내 통신사 로밍을 이용하는 것보다 가성비면에서 월등히 경제적이다.
스마텔은 1998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22년간 해외 유심칩 분야서 60만 명 누적 고객을 확보했다. 한 명의 고객이 짧게는 3개월에서 2∼3년을 스마텔이 제공한 미국 유심 등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가히 엄청난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주로 미국 또는 캐나다로 출국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유심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면서 이들의 통신비 절감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고 대표는 “안정적인 품질과 현지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장기 유학생의 경우에는 교체 없이 3년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며 “2년 이상의 긴 약정 부담과 불필요한 부가서비스 가입 없이 고객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스마텔은 앞으로도 해외 유심 시장에서의 우위를 공고히 다져나가는 한편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면서 국내 통신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각오다. 현재 스마트 알뜰폰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통신망을 활용하고 있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통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는 중이다.
고 대표는 “고객의 기대보다 더 높은 만족을 드리는 것이 목표이며 해외 중단기 거주자를 비롯해 전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품질은 높일 것”이라며 “꾸준히 성장하는 스마텔의 모습을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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