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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에 전력 수요 급증…예비율 올여름 첫 8%대 진입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27 06:32
2020년 8월 27일 06시 32분
입력
2020-08-27 06:31
2020년 8월 27일 0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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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전력수요 최대치 경신…예비율도 한자리
예비전력 800㎾로 '정상'…500㎾부터 '준비'
9월18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상황실 운영
한낮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 수요도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55분 전력수요는 8951만㎾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기록한 올여름 최고치인 8857만㎾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역대 최대치는 2018년 7월24일 기록한 9247만㎾이다.
전력 공급 예비율은 8%대까지 내려갔다. 이 수치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것도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서울, 대전 등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냉방 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그래도 예비전력은 약 800㎾로 ‘정상’ 상태를 유지했다. 예비전력이 500㎾ 아래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 ‘준비’ 단계가 발동된다.
이후 단계는 예비력에 따라 관심(350 이상~450 미만), 주의(250 이상~350 미만), 경계(150 이상~250 미만), 심각(150 미만)으로 분류된다. ‘준비’ 단계는 공급 예비력 기준으로, 나머지 단계는 운영 예비력 기준으로 발령한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피크시기(최대 전력 수요 기록 시기)를 7월 다섯째 주에서 8월 둘째 주 사이로 예상한 바 있다.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여름철 수급 대책 기간 역대 최고 수준인 1억19만㎾를 확보해뒀다.
또한 늦더위에 대비해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7월6일부터 9월18일까지 총 75일로 정했다.
이 기간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발전사 등과 공동으로 ‘수급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여기서는 예비력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추가 예비자원을 투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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