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8.2%↑
경기지역 5~6월 거래량 급증… 서울·인천 압도
‘동탄역 에이스 큐브’ 섹션오피스 분양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 내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고 대규모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을 포함하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5만6031건으로 작년 동기(14만4200건)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1월 2만8192건을 기록한 이후 5월 2만1918건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6월 2만9077건으로 다시 거래량이 급증했다. 한 달 동안 30%가량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6·17과 7·10대책 등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를 발표한 이후 해당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기간 경기지역 거래량 증가는 더욱 두드러졌다. 5~6월 기간 경기지역 거래량은 2332건이 상승했다. 34.69%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1244건)과 인천(897건)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서울보다는 자금 부담이 적고 인천보다는 배후수요 확보가 유리하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경기지역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주변에 다양한 업무지구가 있어 공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교통망이 우수해 불황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남부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관심을 모으는 동탄 일대에서 선보인 섹션오피스 ‘동탄역 에이스 큐브’가 눈길을 끈다.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는 동탄역 일대 150만㎡ 규모로 개발 중인 특별계획구역이다. 향후 수도권 남부 경제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통과 상업, 업무 기능 강화를 위해 SRT와 GTX, 광역버스 등이 환승할 수 있는 광역환승시설과 호텔 및 컨벤션센터, 업무 및 비즈니스 지원 인프라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강남 테헤란로나 여의도 금융지구를 떠올릴 수 있는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인근에는 동탄테크노밸리와 삼성나노시티,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이 위치해 있다.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되는 만큼 협력업체들은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탄역 에이스 큐브는 동탄2신도시 업무용지 1-1블록(BL)에 들어선다. 연면적 3만8110㎡, 지하 6~지상 23층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6~23층은 업무시설로 조성된다. 교통으로는 단지 직선거리 480m에 SRT동탄역이 있다. 강남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GTX-A(오는 2023년 예정)노선과 복선전철, 트램 등이 더해져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조성 가능한 섹션오피스로 들어서며 공원 조경을 누릴 수 있는 루프가든과 1층 계단식 열람 스트리트 라이브러리, 파노라마 선큰, 공개공지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대로변으로 매장이 노출된 콘셉트스토어존과 스트리트형 생활편의시설 중점공간인 리빙스토어·다이닝존, 메디컬·헬스케어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혜택으로는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있다. 동탄신도시가 성장관리권역인 만큼 조세특례법에 의거해 법인세는 4년간 100% 감액되고 이후 2년간 50%가 추가 감면돼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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