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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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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껌의 역사 |
우리나라에서 껌이 대중에게 소개된 시기는 6·25전쟁 직후로, 미군들에 의해서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껌 생산은 1945년 해태제과가 가장 먼저 했고, 그다음이 동양제과였다. 현재 껌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롯데제과는 1967년에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롯데제과는 1972년 세계적인 품질의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후레시민트’ 등을 개발하면서 세계적인 껌 회사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껌 시장 규모는 2000억 원 정도로, 글로벌 껌 시장 규모인 약 24조 원에 비해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그만큼 아직 더 발전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현재 껌 시장은 수년째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특화된 제품 개발과 껌이 주는 유용성에 대한 인식이 퍼진다면 블루오션으로 성장할 수 있다. 현재까지 롯데제과가 선보인 기능성 껌만 해도 충치나 졸음 예방, 스트레스 해소, 두뇌 활성화, 소화에 도움을 주는 껌, 비타민 충전 껌, 치아에 붙지 않아 의치에 도움을 주는 껌 등 다양하다. |
| 껌 씹기의 순기능 |
이 실험을 수행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송욱 교수에 의하면, 실험의 결과로 껌을 씹을 때와 씹지 않을 때의 운동 효율성을 파악하기 위해 운동 거리, 산소 소비량,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세 가지 항목에서 모두 저작 운동이 발생할 때 운동성과 효율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껌을 씹으면서 진행한 사이클링 운동 연구에서는 저작 운동을 하며 사이클링을 하면 근육의 활성도 또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재 본 실험 결과에 대한 내용을 논문을 통해 국제 저널에 등재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에너지 소비 및 운동 능력 향상 외에도 기존의 여러 논문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껌 씹기는 턱 운동을 통해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기억력과 집중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한다고 밝혀졌다. 껌 씹기가 포만감을 줘 음식물을 덜 섭취하게 되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 전 껌을 씹으면 골격근 활성화 및 에너지 소모를 위해 적절한 근육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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