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김포-파주 등 집값 이상징후땐 조치”

유원모 기자 , 김호경 기자 입력 2020-06-27 03:00수정 2020-06-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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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풍선효과에 추가규제 예고… “다주택 靑참모 집 안파는것 아쉬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6·17부동산대책’ 발표 때 규제 지역에서 빠져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경기 김포와 파주 등 비규제 지역에 대해 26일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두 지역(김포, 파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추가 규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6월 넷째 주(22일 기준) 김포시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88%로 주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였다. 파주시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7%로 그 이전 주 상승률(0.01%)에서 급등했다.

김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사회자가 “다주택 청와대 참모 가운데 집을 판 사람은 딱 한 명밖에 없더라”고 하자 “집을 팔면 좋겠는데 저도 아쉽게 생각한다”고 답하면서 다주택자를 겨냥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참모진조차 따르지 않는 투기 근절 대책을 국민에게 계속 강요하겠다는 건 ‘내로남불’ 아니냐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유원모 onemore@donga.com·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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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국토부#6·17부동산대책#부동산#다주택자#규제 풍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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