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도 나이들어… 잇몸약으로 치은염-치주염 평생 관리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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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이가탄’

나이가 들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기 마련이다. 구강도 예외는 아니다. 잇몸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잇몸병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전신질환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만성 신장질환, 폐질환, 암, 기억력 감퇴 등 많은 성인병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평소 꼼꼼히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고 통증이 없더라도 6개월마다 정기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병은 치은에만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과 치조골까지 염증이 진행된 ‘치주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치은염은 이와 잇몸이 맞닿는 부위에서 염증이 시작되며 잇몸이 검붉게 변하고 피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단계에서는 스케일링으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등 초반에 잇몸 치료를 받고 잇몸 약을 병행 복용하면 좋다.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치조골까지 염증이 퍼져 최악의 경우 치아 발치와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치은염, 치주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우선 올바른 칫솔질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치은염 단계에서는 칫솔질만 잘해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조건 세게 닦기 보단, 칫솔모를 45도로 세워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넣어서 마사지 하듯 살살 닦아주는게 좋다. 이는 치아 주변의 잇몸에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붓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잇몸병이 생기는 원인은 기본적으로 치아 표면에 남는 치태(플라크) 때문이다. 식후 3분 이내에 양치하는 습관을 갖고 이와 잇몸 사이를 벌리는 주범인 이쑤시개 사용이나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잇몸이 갑자기 붓고 피가 나고 시리는 등 신호가 온다면 미루지 말고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주 치료 후 이가탄과 같은 잇몸 약을 함께 복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잇몸 약으로 명인제약(회장 이행명)의 ‘이가탄’이 있다. 이가탄은 치주 치료 후에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 치료제로서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카르바조크롬, 리소짐염산염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 제제다. 한 통당 100캡슐 33일분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며 성인 기준 1회 1캡슐을, 1일 3회 식후 복용하면 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헬스동아#건강#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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