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7곳에 ‘노사관계 자문그룹’

서동일 기자 입력 2020-06-05 03:00수정 2020-06-0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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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사과’ 후속조치… 이사회 산하에 외부전문가로 구성
“노사 정책 개선 실질적 역할 기대”… 시민단체 소통 전담자 지정하기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 주요 계열사 7곳이 노동 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삼성은 4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승계 △노조 와해 논란 △시민사회 소통 약속 등을 담은 사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의 기자회견 이후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삼성은 “노사관계 자문그룹을 각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신설해 노사 정책 조언, 개선 방안 제안 등 실질적인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또 준법 의무 위반을 방지하고 경영 효율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환경, 경제, 인권 등 다양한 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계열사마다 소통 전담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 측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삼성 계열사는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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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기자 do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삼성#주요 계열사#노사관계#자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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