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 로또 다시 확인하세요” 48억 1등 당첨금 오늘 지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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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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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원 로또복권 1등 당첨금 주인이 1년이 다 되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당첨금은 ‘국고 귀속’을 하루 남겨둔 상황이다.

로또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 추첨한 제861회 1등 당첨자가 아직 당첨금 48억7210만 여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복권 당첨금의 지급만료기한은 추첨일부터 1년이다.

6월 2일이 지나면 찾아가지 않은 861회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국고로 들어간다.

861회차 복권은 2등 당첨금(4997만원)도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1·2등을 합쳐 모두 49억2208만원이다.

1등 당첨번호는 ‘11·17·19·21·22·25’이며 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복권판매점이다.

2등 당첨번호는 1등과 동일한 ‘11·17·19·21·22·25’에 보너스 번호 ‘24’다. 복권 구입 장소는 충남 논산시 중앙로에 있는 복권판매점이다.

이 외에도 만기가 2개월 이내로 가까워진 1·2등 미수령 당첨금은 총 89억9100만원에 이른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직접 구입한 복권이나 선물 받은 복권을 아무 데나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혹시 책상 서랍, 지갑에 과거 구입한 복권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고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미수령 당첨금은 문화재 보호 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유공자,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게 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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