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력 강화와 경쟁 지양” 신한-하나금융 맞손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5월 26일 05시 45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왼쪽)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왼쪽)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하나금융
조용병·김정태 회장, MOU 체결
국내 금융사 간 첫 파트너십 구축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위해 글로벌 부문에서 과당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글로벌 사업 전반의 공동 영업기회 발굴 및 추진, 각국 규제와 이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공동 신규 해외시장 진출·해외 공동 투자·해외 네트워크 조성, 기타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부문에서의 교류와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국내 대표 금융사 간 체결한 첫 혁신 사례로 금융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양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세계적인 금융사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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