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 캠페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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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 노사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사회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수원 노사합동 1339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6월 19일까지 7주간 진행되는 1339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 전화번호 1339에서 착안한 것이다. 최초 구매자가 3군데 이상의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를 하고 다음 챌린저 3명을 지명하면 그 챌린저가 2주 이내에 다시 3군데 이상의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하는 방식으로 9배의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이 코로나19로 극심한 소비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3월 대구 경북 경주에 예방물품과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을 위해 총 8억 원의 성금을 지원한 데 이어 방역에 투입될 장병들을 위한 의료용 보호의, 보호안경, 장갑 등의 보호구 1000세트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국 27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건강식품 등을 지원하며 의료진 응원에 힘을 보태고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주 동국대학교병원과 경주 소방서에 총 1100벌의 의료용 방호복을 기부하기도 했다.

본사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반납한 임금 1억4000여만 원은 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경주시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본사 부장급 이상 간부 200여 명이 4개월간 반납키로 한 임금의 일부다. 기부금은 경주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위기가구, 생활거주복지시설, 코로나19 관련 의료사각지대, 실직자, 일용직 등 코로나19 관련 생계곤란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역의 사랑을 기반으로 성장한 한수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보답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후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공기업감동경영#공기업#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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