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출근한 신동빈 회장…‘포스트 코로나’ 어떤 해법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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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8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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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News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News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가격리를 끝내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섰다. 지난 3월 7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후 두 달여 만의 정상 출근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그룹의 핵심축인 유통과 관광은 물론 화학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 회장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으로 출국했던 신 회장은 지난 2일 귀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뒤 이날 서울 잠실 사무실로 출근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월 6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사십구제를 마치고, 다음 날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현안과 업무 처리를 위치를 마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귀국이 미뤄졌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잠잠해지면서 지난 2일 귀국한 후 정부 방침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그동안 신 회장은 일본과 국내 자택에서도 화상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영 현안을 챙겨왔다.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두 달간 일본에서 경영구상에 몰두해 온 신 회장이 어떤 묘수를 내놓을지 재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진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핵심 계열사들을 정상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동안 떨어진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정상적인 출근을 재개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각종 회의 및 보고 일정을 바쁘게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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