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 등 거주 아동가구 주거지원 빨라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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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대신 LH가 직접 이주지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아동복지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제까지는 단칸방, 지하방 등에 거주하는 아동 가구가 아동복지단체에 주거 지원을 요청할 경우 취약계층 주거 지원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돼 임대주택 입주까지 4개월이 소요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H 내에 전담 창구가 신설돼 수요가 있으면 LH가 직접 지원하는 체계로 개편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입주까지 2개월 내에 완료할 수 있다”며 “공공임대주택 이주 이후에도, 아동복지단체가 보유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돌봄, 교육,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아동 주거지원#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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