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 영종하늘도시 국제업무시설용지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20일 10시 31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국제업무시설용지 10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제업무시설용지는 인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B6블록, B8블록 총 10필지로 4월초 공급예정이다.

금회 공급되는 국제업무시설용지는 중심상업지역 내 위치해 인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비록 코로나19 확산 이슈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를 우려하는 이들도 많지만, 위기 상황을 이용하여 낙찰을 받으려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해당 일대는 올 연말 착공 예정인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가 이어져 입지적 우수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67km(해상 3.62km, 육상 1.05km) 규모로 왕복 6차로 차도, 자전거도로, 보도로 건설될 예정이다.

대한교통학회의 자료에 의하면 제3연륙교 개통 시 생산유발효과가 1조2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000억 원, 취업유발효과 4000명 및 고용유발효과 3000명 등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영종하늘도시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영종하늘도시 및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변부동산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공항 접근성이 뛰어나며 씨사이드파크와 같은 명소는 물론 명문 고등학교 등 교육환경까지 뛰어나 두루 유리한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이번에 공급되는 국제업무시설용지는 용도 허용범위가 넓은 만큼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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