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60억원 투입’ 부품센터 확장 이전… “전국 4시간 배송체계 구축”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10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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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센터 부산→충북 영동 이전… 규모 50%↑
소비자 운휴시간 최소화
올해 ‘엔진 엑셀런스 센터’ 신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부품센터를 충북 영동으로 확장 이전해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신축 부품센터는 총 면적 5000㎡(약 1,500평)로 조성된다. 기존 부산 부품센터 대비 규모를 50%가량 넓혔다. 부품센터 신축에는 6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품센터 확장 이전으로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서비스센터에 직배송 기준 4시간 이내에 부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운휴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내륙물류 중심지인 영동 황간물류단지 내에 위치한다.

부품센터 운영에도 내실을 기한다. 브랜드 부품 및 재고 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운영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밀크런 물류 체계 방식을 도입하고 부품 직배송 전담 파트너업체를 지정해 부품 공급 시스템 최적화를 추진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소비자 운휴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센터를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틸로 할터 만트럭버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올해 국내에 ‘엔진 엑셀런스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내 시장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적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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