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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국제유가 한달새 10% 넘게 급락
뉴시스
입력
2020-03-01 12:17
2020년 3월 1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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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지난달 평균 배럴당 55달러 13.6%↓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석유수요 둔화 우려"
中경제 부정전망 늘어, 성장률 전망치 줄하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한 달새 10% 넘게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게재된 ‘국제원자재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중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평균 55.1달러로 전월(63.8달러)대비 1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트유도 같은기간 배럴당 63.6달러에서 55.7달러로 12.4% 하락했다. 한은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석유수요 둔화 우려가 주된 요인으로 작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기관들은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1월 세계 석유수요 증가량을 일평균 130만 배럴로 전망했다가 지난달 100만배럴로 30만배럴 낮췄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같은기간 120만배럴에서 80만배럴로,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120만배럴에서 100만배럴로 하향했다.
한은은 “향후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전개양상, 리비아 내전에 따른 원유공급 차질 등 지정학적 리스크, OPEC의 추가 감산 여부 등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늘어나고 있다.주요 기관들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6.0%에서 5.6%로 0.4%포인트 내렸다. JP모간은 5.8%에서 5.4%, 골드만삭스는 5.9%에서 5.5%로 낮춰 잡았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제조업 가동률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코로나19 충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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