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7개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 도입

  • 동아일보

내달 주주총회부터 실시

현대백화점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부터 모든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주주총회부터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HCN, 에버다임 등 7개 계열사에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투표 제도는 주주들이 총회장에 가지 않고 온라인 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소액주주의 주주권 행사를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5일 주주총회를 앞둔 현대백화점 주주들은 다음 달 15일부터 10일간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 홈페이지(evote.ksd.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른 상장사의 주주들도 주주총회 11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10일간 동일한 방식으로 전자투표를 할 수 있다. 주주들의 전자투표 결과는 각 상장사 주주총회가 열리는 당일 의결 정족수에 산입된다. 주주총회 결과도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와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현대백화점그룹#상장 계열사#주주총회#전자투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