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에 맞선 유통업계의 카드배달 서비스 확대로 실적 반등 노려
홈플러스 온라인몰, 배달 체계 강화
편의점 배달 인기, 세븐일레븐 가세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접촉을 꺼리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급격하게 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생존을 위해 배달 서비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온라인몰의 배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배달 차량을 기존 대비 15% 늘렸고, 기존 매장의 인력 일부를 온라인몰 포장작업 지원에 투입했다. 창고형 할인점인 더클럽 온라인몰의 무료배달 기준금액도 기존 10만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췄다. 이처럼 홈플러스가 온라인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은 온라인몰 이용 고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월 들어 14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나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몰의 신규 고객이 매일 2000명 이상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