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성지아파트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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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6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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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제공=포스코건설)© 뉴스1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제공=포스코건설)© 뉴스1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가 국내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지난달 22일 송파동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2013년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이후 첫 승인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5년 9월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현재 지상 15층 2개 동 298가구를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8층 2개 동 34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존 전용면적 66㎡, 84㎡는 각각 80㎡, 103㎡로 확장하고 새롭게 늘어나는 42가구(전용 103㎡)는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가구 수를 15% 늘릴 수 있어 사업성이 수평증축보다 낫다는 평가다. 안전성 검토를 두 차례 받아야 하는 과정이 있으나, 높은 조망 확보가 가능하는 장점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리모델링 사업 최강자로 꼽힌다. 지난 2014년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든 이후 총 14개 단지 2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승인은 누구보다 발빠르게 설계·시공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확보한 결과”라며 “오랜시간 불편을 겪은 거주민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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