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4·10총선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경제
식품에 함부로 ‘숙취해소’ 못쓴다…과학적 근거 있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31 11:03
2019년 12월 31일 11시 03분
입력
2019-12-31 11:03
2019년 12월 31일 11시 0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도입…실증 근거 마련
“소비자 선택권 보장 강화 및 식품산업 활성화”
현재 제품에 5년 유예기간 제공
앞으로 과학적 근거 없인 일반식품에 ‘숙취해소’ 등의 표현을 쓸 수 없다. 단, 업체가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5년의 유예기간이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당한 표시·광고로 보지 아니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광고 제정고시안’을 31일 행정예고 했다.
현재는 문헌 등을 활용해 일반식품에 ‘숙취해소’ 등의 표현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과학적 근거는 ‘식품등의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규정’에 나와 있는 실증자료 요건을 갖추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는 일반식품에 과학적 근거 없이도 이 표현들을 쓸 수 있지만 향후 불가능해진다”면서 “사용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5년의 유예기간 동안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를 도입했다. 과학적 근거만 충분하면 일반식품도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기능성의 검증 방법·시기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1단계는 홍삼, EPA·DHA 함유 유지 등 이미 기능성이 검증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30종이다. 이들 30종을 사용해 제조한 일반식품은 고시 제정과 동시에 기능성을 즉시 표시할 수 있다.
2단계는 새로운 원료에 대해 기능성을 표시하고자 하는 경우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새롭게 인정받은 후 일반식품에 사용하고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점진 확대할 계획이다. 3단계는 장기적으로 추진된다. 과학적 근거자료 사전신고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능성 표시식품’이 식품·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업체에서 제조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건강기능식품 우수제조기준(GMP) 적용 업체가 생산한 기능성 원료만을 사용케 할 예정이다.
소비자 피해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소비자가 기능성 표시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닙니다’라는 주의표시를 제품 주표시면에 표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어린이·임산부·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식품 ▲주류 ▲당·나트륨 등이 많은 식품 등은 기능성 표시를 제한할 계획이다.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제, 캡슐 등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형태의 식품도 제한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및 특수용도식품처럼 표시·광고 자율심의도 의무화했다. 6개월 마다 품질검사를 받아 유통기한까지 기능성분의 함량도 유지해야 한다.
기능성 허위표시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은 강화(영업정지 7일→15일)된다. 소비자가 기능성 표시식품에 대한 정보(일반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업소명, 제품명, 기능성 성분 및 함량, 기능성 표시내용’ 등 자료를 한국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가 식품산업 활성화와 소비자의 식품선택권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BBC 생방에 어깨춤 난입한 켈리 교수 자녀 근황…“다 컸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與선대위, 한동훈 ‘원톱’에 윤재옥·나경원·원희룡·안철수 공동위원장 체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조국 “한동훈 특검법 발의할 것…이종섭 출국 관련자도 고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