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로봇 ‘딜리’, 한달간 서울-부산 2번 왕복 거리 달렸다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30일 09시 47분


코멘트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주문을 처리한 배달로봇 ‘딜리’(우아한형제들 제공)© 뉴스1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주문을 처리한 배달로봇 ‘딜리’(우아한형제들 제공)© 뉴스1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진행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테스트 결과 2219건의 주문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건국대학교와 함께 지난 11월18일부터 12월20일까지 ‘캠퍼스 로봇배달’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했다. 교내에서 배달의민족 앱으로 주문을 하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가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는 무인 배달 서비스다. 5대의 딜리가 달린 총 주행거리는 1250km로 서울-부산을 2번 왕복한 거리에 달한다.

테스트 기간 동안 주문 수는 일 평균 89건, 하루 최대 주문 수는 145건을 기록했다. 테스트 기간 중 진행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는 6.3점(7점 만점)이었다.

김요셉 우아한형제들 로봇딜리버리셀 이사는 “테스트 기간동안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