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마켓컬리-SSG 훈제연어 2종서 식중독균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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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에서 새벽 시간 배송한 훈제연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마켓컬리와 쿠팡, SSG, 롯데프레시, 헬로네이처 등 새벽배송 업체 5곳과 G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 5개 일반배송 업체에서 메추리알 장조림, 훈제연어, 명란젓 등 10개 제품을 구입해 검사한 결과 훈제연어 2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마켓컬리에서 구입한 ‘연어연구소 참나무 훈제연어’와 SSG에서 구입한 ‘데일리 냉장 훈제연어’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설사, 고열, 오한 등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면역력이 약한 계층에게는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 제품은 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온라인 판매 식품의 위생·안전 및 표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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