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세대교체’ 사장단 인사… 김형종 현대百 대표이사 내정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1월 25일 10시 55분


코멘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형종 현 한섬 대표이사.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형종 현 한섬 대표이사.
현대백화점그룹이 25일 사장단 인사를 실시하며 ‘세대교체’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를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리바트 대표이사에는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승진 기용됐다.

한섬 대표이사의 경우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 담당(부사장)이 승진, 발탁됐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 등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하면서 인수합병(M&A)과 조직문화 혁신 등을 추진했다. 그는 앞으로 상근 상담역을 맡고 조언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 사장과 김 사장은 각각 현대백화점 증축 등 사업 확장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전환 등의 성과를 냈다.

그룹 측은 “앞으로 새로운 경영 흐름과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문성 등을 갖춘 60년대생을 전면에 배치,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릅 측은 다음달 중 후속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