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뉴 맥시마’ 출시하며 철수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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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7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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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뉴 맥시마 © 뉴스1
닛산 뉴 맥시마 © 뉴스1
철수설로 뒤숭숭한 한국닛산이 주력모델인 준 대형 세단 뉴 맥시마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국닛산은 플래그십 세단 맥시마의 8세대 부분변경 모델 ‘뉴 맥시마’(New Maxima)를 17일부터 전국 닛산 공식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맥시마는 지난 2015년 10월에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소개된 이후 약 4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인다.

뉴 맥시마의 가장 큰 변화는 차량 전반에 걸쳐 ‘스포츠 세단 콘셉트’(Sport Sedan Concept)를 강조해 과감하고 날렵하게 디자인 됐다는 점이다. 닛산 패밀리 룩을 완성하는 V-모션 그릴은 이전 모델 대비 더 커지고 낮게 배치됐다. 그릴 외부라인을 따라 후면 하단 범퍼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에너제틱 플로우(Energetic flow) 디자인을 구현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루미늄 휠과 세련된 느낌의 쿼드 크롬 배기 파이프도 특징이다.

차량 내부는 탑승자를 배려한 기능들을 적용했다. 3중 밀도 폼으로 설계한 저중력 시트 탑재는 물론, 전 좌석 열선 내장, 1열 통풍시트, 조수석 6방향 파워시트 등으로 안락함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됐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TM)를 기본으로 적용해 보다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이 가능하다. A 타입과 C 타입의 USB 포트를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 1개씩 총 4개를 마련해 스마트폰 활용에 용이하게 구성했다.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뉴 맥시마에는 탑승자 식별 센서가 탑재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과 함께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Δ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Δ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 Δ하이빔 어시스트 Δ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Δ인텔리전트 운전자 주의 경보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첨단 안전 기술도 적용됐다.

국내 출시되는 뉴 맥시마는 플래티넘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4580만원이다.

한국닛산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즈를 통해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인한 철수설이 불거지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부분변경 모델로 일단 당장의 철수설은 잠재운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철수설에 대해 “추측성 보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답변을 하지 않는게 회사의 공식입장”이라고 말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뉴 맥시마의 출시는 소중한 국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한국닛산의 다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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