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주식 2조3430억원 순매도…3개월 만에 전환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9일 0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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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1조7410억원 순투자
총 6020억원 순회수 발생

지난달 외국인이 투자한 국내 상장주식이 3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상장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343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1조741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로써 총 6020억원의 순회수가 발생했다.

보유규모는 8월말 기준 상장주식 526조5000억원, 상장채권 125조9000억원 등 총 652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2000억원 순매수했고 유럽과 미국은 각각 1조5000억원, 8000억원씩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26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3.0%를 차지했고 유럽이 149조6000억원으로 28.4%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은 65조8000억원으로 12.5%, 중동은 17조원으로 3.2%에 머물렀다.

채권시장은 아시아에서 2조3000억원의 순투자를 보였고 중동과 유럽이 각각 4000억원의 순회수를 했다. 미국은 200억원의 순회수를 보였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가장 많은 53조5000억원으로 전체 42.5%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이 44조3000억원으로 35.2%, 미국이 11조3000억원으로 9.0%를 보였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에서 2조원 순투자가 나타났고 통안채에서 3000억원 순회수를 보였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97조3000억원, 통안채가 27조5000억원이다.

잔존만기는 1~5년 미만 2조1000억원, 5년 이상이 2조원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 2조4000억원에서 순회수가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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