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좋은 기회 있으면 이직 희망” 이직 조건 1순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31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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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직을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함관리 앱(애플리케이션)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는 직장인 2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기회가 닿으면 이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31일 밝혔다. 경력직 인재검색 서비스인 ‘리멤버 커리어’의 출시를 기념해 이직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였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8%는 ‘좋은 기회가 온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적극적으로 이직 기회를 찾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였다. 이직 의사가 있는 직장인의 대부분은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 이밖에 ‘당장은 없지만 경력이 쌓이면 고민해 보겠다(18%)’, ‘전혀 없다(9%)’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직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연봉’을 택한 응답자가 71.2%로 가장 높았다. 업무 적합도(69.6%),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47.9%), 동료직원(46.1%)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현업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숨은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아 좋은 이직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리멤버 커리어는 경력직 이직 시장에서 최적의 인사관리(HR)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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