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2021년 2조3000억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임일순 사장, 온라인 강화 밝혀… “모든 점포를 물류센터로 활용”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 토막 나며 실적 부진을 겪은 홈플러스가 전국 140개 점포를 모두 온라인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로 활용하며 실적 반등을 꾀한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든 점포를 온라인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로 변화시켜 지난해 6000억 원 수준인 온라인 매출을 2021년 2조3000억 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홈플러스 영업이익은 수익성 악화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하며 1090억 원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매장의 규모를 그대로 유지한 채 점포의 지하 주차장 일부를 온라인 물류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까지 장보기 전문 사원인 ‘피커’를 기존 1400명에서 4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피커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해당 상품들을 담아서 배송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홈플러스#온라인 물류센터#임일순 사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