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안정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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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승률 1.86%… 거래량도 줄어

올해 1∼6월 전국 땅값 상승률이 2% 미만으로 떨어지며 안정세로 접어든 모양새다. 거래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지가 상승률은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2.05%)보다 0.19%포인트 감소한 1.86%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상반기(1.84%)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가 3.7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반도체단지 및 용인테크노밸리 등 인근 지역 투자 수요가 늘어난 지역이다. 반면 땅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울산 동구로,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 이후 인구가 유출되고 공실률이 증가하며 땅값도 0.84%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은 약 134만9000필지로 전년 동기(166만 필지) 대비 18.8% 감소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토지 거래량#땅값 안정세#부동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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