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평균 4.5% 인상…8일부터 시행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5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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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평균 4.5%(부가가치세 별도)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인상(4.2%) 이후 1년 만에 실시되는 요금 인상이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全)용도 평균 요금은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오른 15.24원으로 조정된다.

메가줄(MJ)은 100만줄로 칼로리와 같은 열량 단위이다. 평균적으로 가구당 월 2000MJ 정도의 도시가스를 사용한다.

용도별로 보면 산업용은 5.4% 인상된다. 일반용과 주택용은 각각 4.6%, 3.5% 오른다. 이에 따라 올해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포인트)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0.4%포인트)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수금 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가운데 요금으로 덜 회수한 금액을 뜻한다. 실제 수입단가가 판매단가(요금)보다 더 높은 경우 미수금이 발생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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