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규 ‘도장공장’ 착공식 개최…“글로벌 신차 생산 준비 순항”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27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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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27일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도장공장 신축은 지난해 한국GM이 밝힌 미래 계획과 대규모 투자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당 시설은 글로벌 GM이 국내에 배정한 2개 차종의 글로벌 생산과 연구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과 한국GM 임직원을 비롯해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여영국 정의당 의원, 최대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등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은 “이번 착공식은 창원공장이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창원공장이 GM 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장 신축과 대규모 투자로 협력사 고용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GM에 따르면 신축되는 도장공장은 연면적 6만7000㎡,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간당 60대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설비로 구축되며 주요 공정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최상위 제품 품질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GM한마음재단은 이날 착공식에서 쉐보레 네버기브업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지역자활센터에 쉐보레 스파크 1대를 기증했다. 지역 사회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활용으로 전달된 차는 향후 어려운 이웃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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