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계획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럴 때 국민적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리디노미네이션을 두고 논란이 진행되는 것은 우리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준일기자 jikim@donga.com
신민기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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