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최초의 숙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울 송파에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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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요양사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서울 송파구에 금융업계 최초의 선진국형 숙박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를 18일 오픈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급격한 노령화에 따른 은퇴 노후준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요양사업 회사다. 2016년 12월 서울 강동구에 1호 사업장인 ‘강동케어센터’를 선보인데 이어 2호 사업장인 ‘위례빌리지’의 문을 열어 한층 선진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오픈한 ‘위례빌리지’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24시간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을 전반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숙박 요양시설이다. 기존 요양시설들이 대부분 교외에 위치한 전원형 시설로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데 반해 ‘위례빌리지’는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KB손해보험의 자회사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한층 안정적이고 앞선 요양서비스 인프라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KB손보는 2016년 요양서비스 사업에 업계 최초로 진출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헬스케어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KB손보는 그해 12월 일본 등 해외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이어 강동구 성내동에 첫 번째 사업장인 ‘강동케어센터’를 오픈해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 정한 주야간보호(데이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정진철 의원, 경희대학교 노인학과 김영선 교수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빌리지’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 이평로 대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KB금융그룹 브랜드에 걸맞도록 시설운영과 케어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업계의 모범이 되겠다”며 “2016년 말부터 운영 중인 ‘강동케어센터’와 이번에 개소한 ‘위례빌리지’를 발판으로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례빌리지는 현재 입소 신청을 받고 있다. 가격은 1인실 기준 240만∼250만 원, 2인실 기준 170만∼180만 원, 4인실 80만∼90만 원 선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B골든라이프케어 홈페이지 또는 위례빌리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money&life#금융#kb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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