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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운구 절차 진행 중…“조용한 장례 원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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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07:00
2019년 4월 10일 07시 00분
입력
2019-04-10 06:58
2019년 4월 10일 0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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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국내 운구 전 현지 장례식장 안치…유족들 방문
미국서는 가족 간 애도, 국내서 정식 장례절차 밟을 듯
운구 위한 행정절차 작업 중, 구체적 일정·항공편 미정
빈소로 세브란스병원 등 거론, 장지는 하갈동 선영 전망
지난 8일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국내 장례절차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은 전날 미국에서 숙환으로 인해 별세했다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여전히 미국 현지에서 조 회장의 장례절차에 대한 논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조 회장은 폐질환 수술 이후 출국해 미국 LA에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의 부인과 자녀들은 모두 LA 병원에서 조 회장의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회장이 LA 남부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별장에서 칩거 중이었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그의 건강이 좋지 않았는 사실은 외부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병세가 호전돼 오는 6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참석을 위해 귀국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시신을 운구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국내에서 장례 절차를 돌입하기 위해선 약 3~5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운구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고인의 사망진단서와 신분증명서,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서 발급하는 사망확인서, 방부처리 확인서 등 서류가 필요하다.
유족들은 미국 현지에서는 조용히 가족 간 애도의 시간을 보내는데 집중하고, 국내에서 빈소를 마련하고 정식 장례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국내 운구를 앞두고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한 추모공원묘지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유족들은 추모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국내에서도 가급적 조용한 장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운구 일정 및 항공편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빈소로는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창립한 인하대 부속병원 혹은 지난 2016년 작고한 조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의 빈소였던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유력하다. 조중훈 창업주의 빈소였던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에서 조문객을 맞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조 회장의 양친이 모두 경기 용인 기흥구 하갈동 선영에 장지가 마련됐기 때문에 조 회장의 장지도 해당 장소가 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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