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성복 ‘슬로웨어’, 日 브랜드 ‘나나미카’ 협업 컬렉션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25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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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슬로웨어(Slowear)’가 일본 기능성 패션 브랜드 ‘나나미카(Nanamica)’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슬로웨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나나미카의 기능성을 더해 세련된 기능성 의류 컬렉션을 완성시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요 제품인 ‘보머 재킷(Bomber Jacket)’은 2가지 컬러가 대비를 이루는 디자인과 초경량 소재가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보머 재킷과 함께 수분 조절 기능성 소재 ‘쿨맥스’로 제작된 루프 휠 티, 심플한 쇼트 팬츠 등을 출시해 두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여행용 코트(Travel Coat)는 나나미카 시그니처 모델을 한정판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실용적인 포켓과 고어텍스 소재 특유의 통기성 및 방수 기능이 더해졌다. 여기에 고어텍스 소재 야구모자와 방수가 가능한 시티 백팩을 매치해 현대적인 여행룩을 제안한다.
나윤선 해외상품3팀장은 “패션을 사랑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차별화된 상품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정교한 이탈리아 스타일과 혁신적인 일본 패션이 접목돼 남성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웨어는 지난 1951년 설립된 브랜드로 최고급 소재(Fabrics)와 정교한 마감(Finishing), 우수한 핏(Fitting)을 의미하는 ‘3F 룰(Rule)’을 바탕으로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한다. 슬로웨어그룹은 현재 팬츠 브랜드 ‘인코텍스’를 비롯해 니트웨어 브랜드 ‘자노네’, 셔츠 전문 브랜드 ‘글랜셔츠’, 아우터 브랜드 ‘몬테도로’ 등 4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일본 기능성 패션 브랜드인 나나미카는 고기능성 원단과 절제된 미학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룩을 선보인다.

슬로웨어와 나나미카 협업 제품은 슬로웨어 도산 플래그십스토어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등에서 판매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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