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유병자도 간편 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한 보험 상품이 나왔다.
‘간편한백세시대 NH치매보험’은 NH농협생명 출범 이후 최초로 선보인 ‘백세시대 NH치매보험’에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의 폭을 확대한 상품이다. 4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00세까지 보장한다.
‘간편한백세시대 NH치매보험’은 고령자나 농업인이 많은 농협생명의 고객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상품이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고령자라도 실제 치매와 관련 있는 두가지 질문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가벼운 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하고, 중증 치매 진단이 확정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매월 120만 원씩 종신토록 간병생활자금이 지급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20년납, 100세 만기 기준으로 10만3700원, 40세 여자는 10만6900원이다(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
치매보장 관련 특약도 강점이다. ‘안심케어’ 특약은 치매환자의 부양자(자녀)가 먼저 사망할 경우 피부양자(부모)에게 일시금 500만 원과 매월 생활자금 100만 원을 10년 확정 지급한다. 이 외에도 중증알츠하이머치매보장특약, 파킨슨병보장특약에 선택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는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보장성 보험으로의 체질개선에 주력하는 농협생명이 선보이는 2019년 첫 상품”이라며 “특히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고령자가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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