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틀간 정상회담을 진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 마지막날인 이날 합의문 작성을 위한 확대정상회담을 돌연 중단하고 합의문 서명없이 조기 종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렬 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본적으로 북한은 제재 완화, 전체적 완화를 요구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없이 조기 종료됐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마감하며 22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도 20.91포인트(2.78%) 내린 731.25로 마감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에도 불구 국내 실물경제는 견조하며 대외 포지션도 양호해 전체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과 북미관계 악화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일시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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