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테마주 뜨자…‘풍국주정’ 박순애, 연예인 주식부호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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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4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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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진=동아일보 DB
박순애. 사진=동아일보 DB
풍국주정 2대 주주인 박순애가 연예인 주식부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박순애의 풍국주정 주식 지분 가치는 34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321억4000만원)보다 19억3000만원(6.0%P) 증가한 금액이다.

박순애는 풍국주정 최대주주인 이한용 대표이사의 아내다. 주정 제조업체인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수소차 관련주로 꼽힌다. 박순애는 이 회사의 지분 13.29%를 보유하고 있다.

풍국주정 주가는 정부와 현대차의 수소차 육성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초부터 급증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장중 최고 2만8650원까지 올랐다. 22일 종가 기준(2만350원)으로도 지난해 10월 30일 전저점(7190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오른 수준이었다.

연예인 주식부호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회장이었다. 그의 주식 지분 가치는 2124억1000만원이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1874억3000만원),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1560억9000만원), 전 키이시트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442억6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6위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327억8000만원), 7위는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291억4000만원)가 차지했다.

한편, 한양대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한 박순애는 지난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박순애는 1988년 MBC '조선왕조 5백년-인현왕후'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1994년 결혼하면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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