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월 “장사 잘했다”…韓·中 법인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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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2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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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지난 1월 한국법인과 중국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중국은 춘절 특수로 제품 유통량이 늘며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먼저 오리온 한국 법인은 마켓오 네이처 시리즈와 ‘태양의 맛 썬’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1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5억원, 1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와 9% 증가한 것이다.

올해도 ‘초코파이 情’, ‘후레쉬베리’, ‘생크림파이’의 ‘봄봄 한정판 컬렉션’을 내놓은 데 이어 가성비를 높인 ‘치킨팝’을 3년 만에 재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통해 실적호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중국 법인은 최고의 성수기인 춘절 효과로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물론 2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춘절 기간 동안 소매점 공급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오리온은 지난 1월 출시한 ‘랑리거랑 마라롱샤맛’(꼬북칩 마라새우맛), ‘디저트공방 미니케이크’, ‘미쯔’ 등 신제품 공급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및 사업 구조 혁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최대 명절인 뗏(Tet, 구정)을 앞두고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이 대거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2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조사결과 뗏 기간 동안 소매점 공급 물량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3% 늘어났다. 러시아 법인도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 재구축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1월은 명절 및 신제품 효과로 국내외 법인 모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효율 경영 체제가 정착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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