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800가구 매입해 저소득층 우선 공급
서울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 원룸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올해 1차로 민간에서 건설하는 400가구를 사들인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하는 공공원룸주택 1차분은 전용면적 50㎡이하가 대상이다.
공공원룸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 가족·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
매입대상은 품질 확보를 위해 건축예정주택이 우선 순위다. 외부전문가가 심사과정에 참여해 입지여건과 주택품질을 평가한다. 신청은 15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서울시는 2012년 공공원룸주택 매입 추진 후 3944가구 공공원룸을 매입했다. 앞으로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홀몸어르신·신혼부부와 같은 특성에 맞는 주택을 사들인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공공원룸주택은 사회추세 변화에 따른 1∼2인 가구 구조에 걸맞은 유형”이라며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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