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행복나눔 기금’ 올해 100억 넘을듯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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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으로 기본급 1%씩 출연…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지난해 5월 열린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지난해 5월 열린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의 ‘노사합의 1% 행복나눔 기금’ 누적액이 올 연말이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출연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매칭 출연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을 위해 쓰인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10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1% 행복나눔 기금이 올 연말이면 106억 원에 이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9월 임금·단체협상에서 물가에 연동한 임금인상률, 생애 주기를 반영한 임금구조 등과 함께 1% 행복나눔 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회사 성장의 과실을 사회와 함께 나눈다’는 취지다. 지난해 말까지 임직원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포함해 총 53억5000만 원이 조성됐다. 이 중 24억1000만 원이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사업장이 있는 서울과 울산, 인천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쓰였다. 또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에도 지원됐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sk이노베이션#‘행복나눔 기금’ 올해 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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