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일제히 반등…하락장세 진정국면 접어드나?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6일 13시 25분


코인마켓캡 갈무리
코인마켓캡 갈무리
1주일 넘게 하락하던 주요 암호화폐들이 26일부터 일제히 반등하고 있어, 폭락장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6일 낮 12시10분 기준 시총 10위안에 든 암호화폐는 ‘테더’를 제외하고 모두 전일대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테더도 전일대비 0.2% 하락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다시 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25일 4000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7시 4000달러선이 무너지고 3587달러(약 405만원)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이 4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18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26일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6.67% 상승하며 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2시 현재 4011달러(약 4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이더리움은 6.54% 상승해 114.95달러(약 12만원), 비트코인캐시는 4.82% 상승해 181.41달러(약 20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가 마무리되며 안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캐시는 16일 하드포크를 전후로 내분이 격화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뒤흔들었다. 다만, 암호화폐의 하락폭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고 변동폭도 커 시장이 완전히 안정됐다고 진단하기는 어렵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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