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분기 수익 악화 불구 누적 실적 ‘역대 최대’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14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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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7억 원으로 전년(315억 원) 대비 18.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2755억 원으로 18.5% 성장했지만 유가 상승과 자연 재해로 인한 운항 차질 등 외부 요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7819억 원(19.1%↑), 영업이익 850억 원(9.0%↑)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진에어는 성수기 주요 노선 공급 확대와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 도입 영향으로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이 동시에 이뤄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4분기는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선호도 높은 노선 공급을 늘릴 계획으로 실적 성장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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