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함께하는 2018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 순항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13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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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어촌희망재단
사진제공=농어촌희망재단
1박 2일 일정으로 총 5회 걸쳐 초등학교 대상으로 실시

농어촌희망재단은 ‘말과 함께하는 2018년 Hi & 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이하 마농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마농 문화체험은 말을 주제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통한 말문화와 농촌문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선착순 신청한 수도권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11월 1~2일에는 부천수주초등학교, 서울안평초등학교가, 8~9일에는 여주매류초등학교, 서울미아초등학교가 참여했으며, 22~23일에는 서울미아초등학교가 함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농촌 말산업 현장과 농촌마을 체험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말 문화) 우리나라 말 문화 교육 및 승마체험 ▲(농촌문화) 농촌지역 전통문화 탐방 및 농촌 마을공동체 체험학습 ▲(부대행사) 말을 주제로한 소통·공감 교육행사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말 문화 및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체험비, 숙박비 등 일체 비용까지 주최 측이 전액 지원한다. 때문에 올해 참가 학교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이들 학교는 내년도에도 참가 희망 의사를 밝혔다”면서 “마농 문화체험은 올해 초등학생 대상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앞으로는 초등학교 및 대학교, 일반 직장 동아리까지 참여계층을 넓혀 '말과 함께하는 농촌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확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도심지역이 아닌 농어촌 지역에 소재한 승마 사업장은 접근성 문제로 새로운 소득 창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재단은 그간 일회성 도시형 농촌문화 공급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말을 매개체로 농촌 지역내 말 산업과 지역문화 탐방 및 농촌 체험 등과 연계한 복합 농촌체험 사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에 마농 문화체험을 시작하여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와 농촌간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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