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애플-아마존 성공비결은 ‘단순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7일 03시 00분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60호(2018년 11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Special Report

애플과 아마존 같은 혁신 기업의 공통점 중 하나는 제품이나 서비스 구조가 굉장히 단순하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사명은 “클릭 한 번이면 된다”이다. 단 세 마디를 통해 고객이 아마존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가치를 설명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전체 제품 라인이 테이블 하나를 넘치게 채워서는 안 된다고 할 정도로 모델 수를 단순화하는 데 집중했다. 애플은 소수의 제품 자원에 집중함으로써 이전에 없던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해냈다. 이처럼 기업은 단순화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회의나 보고를 줄이면 직원들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목표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다.

해외IT기업들, 中서 실패한 이유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중국의 디지털 시장에 진출한 서구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본토 기업에 밀려 줄줄이 쓴잔을 마시고 있다. 선진국과 판이한 특수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의 디지털 기업들은 부족한 인프라와 충족되지 못한 고객 수요를 간파해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디지털 기업 알리페이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뿐 아니라 외래 환자를 위한 서비스, 자동차보험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현지화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해외it기업들#애플-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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